나는 미국이란 나라를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미국을 절대선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미국이란 나라는 정말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특히 미국 국민들이 군인을 대하는 모습을 좋아한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반성도 많이 했다. 왜 내가 반성을 했는지 궁금하다면 챈스 일병의 귀환이라는 영화를 꼭 보기를 추천한다. 원제는 Taking Chance이다.
미국 해병대 출신 챈스 일병이 전쟁 중 사망했고 그의 시신을 운반하는 과정을 영화로 표현했는데 실화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많은 감동과 여운을 준 영화다. 일반 병사의 시신 운반을 영관급 장교가 한다는 것도 멋있었고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 싸우다 사망한 군인들에게 예의를 다하는 미국 국민들의 위대하게 보였다. 차로 시신을 운반할 때 비행기로 시신을 운반할 때 그리고 챈스 일병이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미국 국민들은 챈스 일병에게 최선의 예우를 보여줬다.
나는 이 영화에서 영관급 장교가 챈스 일병의 시신을 홀로 두기 싫어서 창고 같은 곳에서 그와 같이 있겠다고 하는 장면을 많이 좋아한다. 한 번도 챈스 일병을 본 적이 없는데 그를 홀로 두기 싫다고 말하는 모습 그리고 영관급 장교가 조금 더 편안하게 챈스 일병을 돌 볼 수 있게 침구류를 내어주는 미국 시민이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나라를 한번 돌아봤다. 국가의 최후의 보루인 군인에게 우리나라 국민들은 어떤 시선을 보내고 있나? 나라를 위해 2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하는 군인에게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가? 솔직히 반성해야 하는 면이 많이 있다. 물론 군인들에게 무조건 적인 존경심을 보일 필요는 없다.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소한 조롱하고 무시하는 태도는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번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군인에 대한 군대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달라지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아직 부족하다. 어떤 사람들은 아직도 군인들을 조롱하며 심지어 저주를 퍼붓는다. 그런 사람들이 제발 챈스 일병의 귀환 Taking Chance라는 영화를 한번 봤으면 좋겠다. 물론 이 영화를 본다고 그 사람들이 반성하고 바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약간의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끝으로 오늘도 고생하는 국군장병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국방력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조국 미국 군사력 (0) | 2022.03.09 |
---|---|
2022년 세계 국방비 지출 순위 (0) | 2022.03.08 |
러시아 국방력 순위 러시아 국사력 순위 (0) | 2022.03.01 |
한국 국방력 순위 (0) | 2022.02.27 |